지진 고아 사역 위해 건축
교회서 총 4,000만 원 지원
카트만두, 치트완, 포카라 단기선교도

논산제일교회(최낙훈 목사)가 그동안 미뤄두었던 단기선교 사역을 네팔에서 펼쳤다. 

최낙훈 목사를 중심으로 구성한 13명의 네팔 단기선교팀은 지난 4월 10~15일 네팔 현지를 방문해 단기선교도 하고, 교회에서 지원해 세운 테바하우스 봉헌예배도 드렸다. 

논산제일교회는 2019년 말에 네팔 단기선교를 계획했으나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해 선교가 무기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단기선교는 가지 못한 마음을 모아 2021년 네팔에 이OO·안OO 선교사를 파송했고, 이때 테바하우스 건축을 위한 헌금도 전달했다. 

직접 가지 못해도 선교사를 통해 선교를 지속하고, 테바하우스 건축도 진행한 결과 이번에 감격적인 봉헌식을 열 수 있게 된 것이다. 

최낙훈 목사는 “이번 단기선교는 제가 부임한 후 첫 번째 단기선교이며, 2018년까지 해마다 교회에서 시행하던 단기선교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면서 “건축 현장에 가보니 우리교회에서 지원한 헌금으로 본래 1층짜리 건물을 지으려고 했는데, 현지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3층 건물로 지어지고 있었다.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우리교회에서 추가 지원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논산제일교회는 처음에 보낸 건축비와 더불어 추가로 또 헌금해 약 4,000만 원을 지원, 봉헌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회에서 지원해 건축한 테바하우스는 지역 내 최초의 3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이 시설은 네팔 대지진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한 숙박공간과 식당, 도서관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테바하우스를 통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아 훌륭한 기독교 인물로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논산제일교회 단기선교팀은 봉헌 예배 후에는 카트만두와 치트완, 포카라 지역의 현지교회도 방문하고, 밥퍼 사역과 지역 땅밟기 등의 선교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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