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사장 민정식 목사(광명중앙교회) 선출

카메룬선교회 정기총회가 지난 4월 21일 광명중앙교회에서 열려 신임 이사장에 민정식 목사(광명중앙교회)를 선출했다.

카메룬선교회는 그동안 카메룬복음신학대학 지원 등의 주요 사업은 계속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 상황 등으로 어려움이 계속되어 임원단을 계속 유임하다 정기총회에서 5년만에 이사장을 교체한 것이다.

이날 지난 5년간 이사장으로 수고한 김우곤 목사(성민교회)가 이임하고, 새 이사장으로 민정식 목사가 취임했다. 민정식 목사는 광명중앙교회 조남국 원로목사의 뒤를 이어 카메룬선교회 이사장된 것으로 같은 교회에서 두 번 째 이사장이 배출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선교회 내에서는 “교단 내 모든 선교회를 통틀어 ‘최연소 이사장’이다”라며 이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민정식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1997년 카메룬신학교 후원회로 출발할 당시부터 원로목사님이 원년멤버로 후원하고, 이사장도 역임하셨는데, 그 뒤를 이어 저도 이사장이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코로나로 활동이 다소 위축되었지만 이제  사역 활성화와 함께 모여 선교하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곤 직전 이사장은 “그동안 협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선교회 중에서 가장 젊은 이사장이 탄생한 것 같다. 선교의 세대교체가 일어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이임 인사를 했다.

이날 총회는 인사 보고, 재정 보고 등 각종 보고 후 카메룬신학대학 학장 곽여경 선교사도 신학교 현황을 보고했다.  임원선출에서는 이사장 선출 후 신구 이사장을 교체하고, 다른 임원은 신임 이사장에게 맡겨 구성키로 했다. 안건토의에서는 오는 8월 카메룬성결신학대학교 졸업식에 신임 이사장과 학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김우곤 목사의 집례와 ‘하나님의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 전현석 집사의 특송, 전 이사장 조남국 목사(광명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