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공동체 위한 대화법 배워
한영희 교수, ‘가정 안 소통’ 방법 제안

수원교회(이정환 목사)는 최근 ‘가정 안에서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카운슬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신학대학교 한국카운슬링센터 한영희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전문적인 카운슬링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젊은 부부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연령층이 참여해 가족 간의 소통 방법을 익혔다. 총 5주간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에서 한영희 교수는 행복한 가정 공동체를 이루는 중요 요소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그리고 부부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대화를 강조했다. 특히 한 교수는 “대화란 단지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가 아닌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며 상대방을 귀한 하나님의 창조물로써 인정해 주는 것이 진정한 대화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되어 성도들이 소통법을 제대로 배우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전통적인 기독교 가정의 배경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면서도 정작 가정 안에서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좋은 안내의 장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이론적인 차원에서의 내용에서 벗어나 실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부부 사이에 어떻게 대화하고 소통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법을 제시하고, 자녀 발달 단계에 따른 구체적인 양육 방법과 사춘기 자녀와 소통 방법 등의 강의도 호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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