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 ‘K-교육’ 노하우 전수한다
 6월 26~30일 과테말라서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
현지 교사 1,000명 참가 예상

중남미에 K-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노하우를 전하는 교육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GEM·GVCS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오는 6월 26~30일 과테말라시티에서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STEAM 융합교육’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교육을 이끌어 온 글로벌선진학교의 경험을 살려 약 1,000명의 중남미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STEAM 융합교육을 전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중남미 교육의 취약점인 음악교육의 실제를 구체적으로 배우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글로벌선진학교는 2017년부터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STEAM 융합교육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한국과학 창의재단의 도움으로 시작된 STEAM 융합교육은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교육과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학생들의 논문은 유수의 세계적인 청소년 학술지에 게재되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또 이번 교육대회애서 현지 교사들에게 영적인 도전을 주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매일 저녁 K-팝 형식의 찬양집회도 열 예정이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이번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교육대회에 참가하는 1,000명의 교사들에게 4박 5일간 숙식을 제공하고 STEAM 융합교육과 다양한 교육연수를 시킨다. 이를 위해 개인당 5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데 이를 위한 재정 후원도 받고 있다.

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일반적으로 선교사 한 가정을 현지에 파송할 때 현지 언어훈련과 문화적응을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투입되는 선교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며 “그들의 생활비와 선교활동비까지 고려하면 상당한 비용이 제공되지만 선교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 목사는 “그러나 단돈 500달러로 한 명의 현직 교사를 후원하여 이들이 온전하게 거듭나서 복음을 전하는 교육선교사가 되었을 때 그들을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그 학생들의 가족들까지 연쇄적인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앞서 글로벌선진학교는 지난 2018년 10월 독일 프랑크 프루트에서 유럽의 재복음화에 대한 각성과 이를 위한 다음세대의 유럽 선교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1,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교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가 발표한 ‘2022~2023 대학진학 결과’에 따르면 음성캠퍼스 졸업생 66명 전원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 홍콩, 중국 등 10개국 유수 대학교에 진학했다. 특히 전미 랭킹 1위인 로즈·헐먼 공과대학교와 2위인 프랭클린 W.올린 공과대학에 첫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미국 50위권 내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가 증가했다.

국내 대학으로는 고려대학교(안암)와 한동대학교, 건국대학교, 장신대학교, 총신대학교, 감신대학교, 한국침신대학교 등에 진학했다. 이들의 누적 장학금은 총 34억 1,160만원에 달한다.

문경캠퍼스 졸업생 62명도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싱가폴, 홍콩, 호주 등 8개국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US랭킹 50위권 이내 8개 대학, 100위권 이내 42개 대학, QS 세계랭킹 100위권 이내 15개 대학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문경캠퍼스의 누적 장학금은 36억 2,500만 원이다. 미국캠퍼스 졸업생 16명도 대부분 미국 내 대학으로 진학했으며, 이들의 장학금도 약 40억 원이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전년도 결과에 비해 2022~2023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에서도 우수한 대학 진학 결과를 기록했다”며 “작년과 동일하게 144명이 졸업했는데 대학측으로부터 제공받는 장학금의 액수는 작년 대비 20억 원이 늘어난 111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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