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의 증액을 촉구하는 시민·청소년 행진이 오는 5월 20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서울역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존경받는나라운동(대표 김진호 목사, 이하 나라운동)은 서울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 경기도 교육청(임태희 교육감)과 함께 지난 4월 1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교회를 비롯한 교육계, 사회 전반에 행사 참여를 요청했다.

공적개발원조(ODA)는 개발도상국 또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국제기구에 대하여 선진국 정부에서 자금이나 기술을 원조하는 것으로 UN은 부유한 나라가 GNI(국민총소득)의 0.7%를 가난한 나라를 도와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 정부는 그동안 0.16%로 지원, OECD 국가의 평균치인 0.33%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나라운동은 작년 2월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는 나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창립식을 열고 오는 5월 행진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의 증액을 촉구키로 했다.

서울·경기교육청은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어 이 행진에 자녀가 참여하는 것은 나눔 교육을 위해서도 의미가 깊고 청소년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므로 학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이 행진에 참여할 것을 권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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