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 조등호 장로(영등포교회)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에 초점 
비전핸드북 · 전련회보 등 발간 계획도

“57회기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전 회장님들이 다져놓으신 업적의 기초 위에 12명의 실무임원, 평신도국 직원들과 함께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오직 기도 가운데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조등호 장로(영등포교회 · 사진)는 전도와 선교라는 남전도회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여 선교하는 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7회기 역점과제의 표어를 ‘함께 기도하고 땅끝까지 선교하는 남전도회’로 정한 조 장로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성령충만을 받기 위해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남전도회를 목표로 회원들의 신앙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 장로는 실무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자 연석기도회, 실무임원 합심기도회 , 1~3차 세미나 및 실행위원회 합심기도회, 전국대회 40일 릴레이기도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등호 장로는 또 회원 간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 장로는 “비전 핸드북을 발간하고 전련회보를 발간해 회원들의 신앙과 경조사, 여러 소식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많은 회원들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조 장로는 지역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남전도회 사역 상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전련과의 소통,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며, SNS 단체방을 운영해 실무임원, 6개 지협, 55개 지련이 더욱 원활하고 신속한 소통이 이뤄지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조 장로는 또 전도하고 선교하는 남전도회 만들기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인 세미나 및 실행위원회, 전국대회 등을 충실히 준비하여 회원들의 전도 사명을 고취하도록 하며 6개 지협별 전도·선교 대상을 시상해 회원들의 전도 의지를 북돋아 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남전도회전련인 캘린더 사업을 통해 추진해온 외국인 유학생 선교를 위한 비전센터 건립도 새로운 곳을 물색하여 적임지에 비전센터를 추가로 건립하는 문제를 실무임원들과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장로는 또 지난 53회기에 남전련이 지원한 미얀마 모비교회가 건축을 완공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직도 봉헌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어 회기 중 봉헌예배를 드리겠다는 계획과 함께 기회가 된다면 국내 또는 해외에 남전련 기념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장로는 교단 선교를 위한 역점사업인 교단 캘린더 공동제작 사업은 올해도 많은 결실을 맺도록 각 지역협의회와 지련, 지교회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문서선교,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등 교계 연합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총회의 중점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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