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교단 되자” 
비전 선포,『45년 화보집』헌정, 백석인상 시상도

 올해 설립 45주년을 맞아 새 미래 청사진을 밝힌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지난 4월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백석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예장백석 45주년 사업의 첫 포문을 연 이날 ‘백석인의 날’은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성역 45주년 기념행사로 준비되어 백석 45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백석인의 자부심을 되새기며 교단의 정체성을 다진 자리였다.

이날 전국 110개 노회 대표들과 전 총회장 및 중진 목회자, 다음세대 등 1,500여 명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백석인의 날은 총 3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그 막이 올랐다.  

  예장백석 설립자인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환영사에서 다가올 50주년, 100주년의 미래를 준비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교단이 되자고 역설했다.

장종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파하며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영생의 자유함을 누리게 하자”며 “이것이 설립 45주년을 맞은 우리 백석인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예배에서 설교한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한국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하고 그것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예장백석이 예수 생명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상임본부장 이영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에 헌신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포괄절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운동, 자유민주주의 수호, 저출생 극복, 교회학교 부흥 등에 주력할 것을 선포했다.

이날 또 백석의 45년 역사를 담은 『45년사 화보집』을 헌정했으며 68명의 신학자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제로 한 논문집 78편, 『내가 본 백석』 문집도 헌정했다. 

장종현 목사는 목회, 선교, 다음세대 분야로 나눠 교단을 빛낸 이들에게 백석인상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백석 45주년과 ‘백석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예장통합 전 총회장 김삼환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영상),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축시를 낭독했다, 한편 예장백석은 오는 9월까지 45주년 기념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5월 29일 천안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백석학원과 백석총회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국제포럼을 연다.

9월 9일에는 45주년 기념사업의 하일라이트인 ‘백석 45주년 기념대회’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백석역사관 개관, 총회회관 헌당, 45주년 기념교회 설립, 백석총회 45년 역사를 담은 다큐 제작, 백석인 한마당(체육대회), 백석문화예술제, 백석선교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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