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한국마을 건립 위해 5억 원 지원키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재건에도 힘을 내고 있다. 피해 지역 복구에 최소한 4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진 발생 당시 긴급 구호단을 파견해 튀르키예를 도왔던 한국교회는 재건 사업에도 발 빠르게 앞장서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최근 튀르키예에 컨테이너촌 한국 마을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는 컨테이너 50개 동을 어린이 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튀르키예 현지 선교사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 마을은 지진 피해로 생긴 이재민을 위한 컨테이너촌으로, 튀르키예 한인총연합회 등이 연합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장소는 튀르키예 남동부 히타이주 이스켄데룬이다. 이스켄데룬은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 군인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출발한 항구다.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는 이스켄데룬을 조만간 방문해 한국 마을을 둘러보고, 복구 사업을 위한 추가 지원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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