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아동의 목소리 대변해
아동권리 보호·증진 반영 제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국내외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탄·녹 기본계획)’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의 정부 주요 주체인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등에 전달했다. 

월드비전이 지난 4월 5~6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 의견서에 따르면 ‘기후위기’는 명백히 아동권리의 위기로 크게 두 가지를 제언했다. 

첫째는 국내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 관점에서 ‘탄·녹 기본계획’을 수정하고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장 취약한 개발도상국 아동을 고려한 ‘탄·녹 기본계획’ 국제협력 핵심과제를 수정하고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COP27에서 국제사회가 합의한 ‘손실과 피해’ 신규 기금에 대한 대한민국의 공여 계획 수립 △국제협력 분야 정책 이행 시 개발도상국 취약 아동 및 주민을 대변하는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ODA의 현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월드비전은 6월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 일반논평 제26호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보는 아동권리와 환경과의 관계』를 발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아동권리를 중심에 두어야 할 비준국의 책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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