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고신, 부총회장 등 경합 예상

각 교단 총회임원 선거전 돌입오는 9월 총회를 앞둔 각 교단들이 총회임원 후보등록을 대부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임명규 목사)는 최근 9월 22~25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제93회 총회’의 임원선거 후보자들을 공고했다.

총회장 후보로는 현 목사 부총회장 서재일 목사(영강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는 김현배 목사(이리제일교회)가 단독 후보로 입후보했으며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는 김남근 장로(화산교회)와 이덕기 장로(구미교회)가 입후보했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서는 4년 임기의 총회 총무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 후보로는 총회교육원 김용환 목사와 배태진 목사(강진읍교회), 이진 목사(강동교회), 현 총무인 윤길수 목사 4명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기장 총회는 지난 8월 7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총무 후보자들의 첫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 김성천 목사)도 오는 9월 22~26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리는 ‘제58회 총회’의 총회임원 후보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총회 선거는 보수와 개혁성향의 각 계파 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총회장 후보로는 이용호 목사(서울 영천교회)가 단독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는 윤현주(동래제일교회) 윤희구(창원한빛교회)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는 이만길(부산 동일교회) 신주복(부산 서면교회) 장로가, 서기 후보로는 최한주(서울시민교회) 정수생(창녕제일교회) 목사가 입후보해 치열한 선거전을 벌일 전망이다.

또 교단의 행정을 관장하는 사무총장에는 현 사무총장 임종수 목사가 단독으로 출마해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확정적이다.

총회임원 후보자들은 오는 8월 19일 총회회관(수도권), 21일 대구 동일교회(중부권), 22일 부산남교회(남부권)에서 각각 전국 순회 소견발표회를 갖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