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덕형 총장(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서울신학대학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라는 엄중한 소명을 받고 신학교와 교회에서 수년간 수련을 쌓아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목사가 가야 할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힘든 길이지만 또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당면한 세대의 신앙적 가난함은 여러분의 길을 더 어렵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요! 힘껏 부르짖고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또한 참된 목회자의 길을 걷는 것 자체가 십자가를 지는 제자도의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목회자의 삶은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함께 가는 제자도의 여정입니다. 주님을 기대하시고 주님을 기다리시고 주님만을 바라보는 일에 전념하십시오. 

주님을 찾으려는 노력을 지속한다면 어느 순간 여러분들은 갑자기 모든 주변의 일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보이기 시작할 때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이제 여러분들이 주님과의 새로운 대화관계안에 들어가는 문턱에 서 있는 것입니다. 왕도는 없습니다. 날마다 주님과의 새로운 대화를 열어가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 시대에는 특별히 우리 성결의 복음이 너무나도 요청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성결함을 추구하는 사역자들의 입에 새 노래, 바로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두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들의 사역을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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