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실 목사(온누리교회)
장은실 목사(온누리교회)

안성 온누리교회 사모 장은실입니다. 

극심했던 우상숭배, 무당이었던 친할머니와 크리스천을 혐오하던 가정을 기적같이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성장했습니다.

대학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배우고 교육 전도사 사역을 했습니다. 결혼 후 사모로 남편 목사님의 교회 개척을 돕도록 하시더니 마침내 주의 가장 귀한 사역을 감당할 목사로까지 불러주시니 두렵고 떨리면서도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담임목사인 남편에게 여러 위기들이 있었습니다. 맹장이 터져 응급수술을 하고, 교회 지붕에서 낙상하여 수 개월간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슴을 졸이며 불안해하는 교인들을 앞에 두고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렇게 주의 교회가 위태로운 나의 교회를 세우고 양들을 지켜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길에 너도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음성이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남편과 함께 교회를 세워가야겠다는 마음과 주의 말씀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다소 늦은 나이에 신학 공부와 상담학 석사과정, ‘온누리 성경 전문강사’ 과정 등 약 8년 동안 나름 무진 애를 썼습니다. 

교회와 유튜브를 통해 말씀을 가르칠 기회가 주어졌는데 ‘주님께서 저를 말씀을 전하고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자로 부르셨구나’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목사안수를 받고 목숨 걸고 말씀을 전하며 형장의 이슬이 되어갔던 그 제자들을 본받아 순교의 각오로 제게 맡겨주신 주님의 양들을 말씀으로 굳건히 세워나가는 목자로서 여생을 바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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