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8:27)

우리 인생길에는 우리의 뜻대로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한계를 느끼는 것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의 모든 소원도 다 이뤄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어 11장 2절 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즉 믿음으로는 바라는 것들이 다 이뤄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17장 20절에서는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셨으며 마가복음 9장 23절에서는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수많은 신앙선배들은 믿음의 그림을 그리며 소망을 품고 그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최후 승리를 맛 보게 되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었고 아브라함은 보지 못한 약속의 땅을 그림을 그리며 믿음으로 나아가 약속된 하늘의 복과 땅의 복과 자손의 복을 받아 모든 믿는 자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고 외삼촌 집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얍복 강가에서 죽음 힘을 다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소원했는데, 그 소원을 마침내 이뤘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와 미움 그리고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과 모함으로 노예와 죄수의 신분으로 전락하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꿈을 잃지 않고 현실에 충실했더니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그림을 한 번도 잊지 않음으로 모든 시련을 이기고, 변치 않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졌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믿고 70년의 험한 세월을 기다렸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을 목격한 후 자신들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할 것을 믿으며 순교하기까지 변치 않는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이처럼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는 물론 기독교 2천년 역사에서도 헤아릴 수 없는 믿음의 선배들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과 핍박, 사단의 유혹들과의 싸움에서 믿음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가 십자가에 초점을 맞추어가면서 순수한 예수님의 섬김과 겸손의 모습을 닮아가던 아름다운 향기는 사라지고, 언제부터인지 자신을 드러내는 지위와 인기와 물질만능 중심으로 인간 중심적인 모습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빛과 소금의 역할은 사라져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모범과 존경과 칭송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손가락질과 비난을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 받아가며,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교회는 예배와 교육과 치유와 선교가 살아 움직이는 목적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성도는 예배를 온전히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고 하나님의 깊고 오묘하신 뜻을 깨달아 더욱 성숙된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결단과 순종으로 사명자들이 되어, 세상으로 나아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생동감이 넘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아울러 남은 인생을 험악한 세상, 마귀의 유혹과 시험이 범람하는 시대를 이기고 극복하며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순간까지 믿음으로 날마다 승리하며 천국의 기쁨을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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