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육으로 이뤄져야”
배현준 박사, ‘교회교육’ 발제

차영지운동본부(대표 허천회 목사)는 지난 2월 26일 차영지센터에서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논문발표회를 열였다. 

이날 논문발표회에서는 배현준 박사(말씀의교회 부목사)가 ‘한국교회를 위한 삼위일체론적 선교적 교회교육’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배 목사는 이번 논문에서 선교적 교회론을 통해 한국 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고찰하고, 그 안에서 기독교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제시했다. 

배 박사는 “사실 선교적 교회론이란 주제는 오래 전부터 이미 많이 다뤄져왔지만 이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반복해 다루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는 기독교 분야에서 없었다”면서 “이번 논문을 통해 선교적 교회론을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기독교 교육에 적용할 것인가, 그리고 교회 성장을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어떻게 삼위일체 관점 아래 지역교회 안에서 기독교 교육을 재해석할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 박사는 “선교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이듯이 교육도 하나님의 교육(EDUCATIO DEI)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 박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토론토대 낙스칼리지에서 신학연구(Theological Studies)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참석자들도 선교적 교회론으로 형성된 교회의 신학적 정체성 안에서 삼위일체론적 기독교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논의했다. 

허천회 박사는 삼위일체론적 교회교육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인 관계성에 관한 부분에 대해 논평하고 이민교회 공동체 속에서 실천적 측면에서 어떻게 삼위일체적인 교회교육을 계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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