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된 선교사 파송, 다음세대 선교 준비
선교사 케어하고 돕는 해선위 비전 제시

미주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안선홍 목사)는 지난 3월 27일 온라인(ZOOM)으로 모여 자문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해선위의 나아갈 방향과 안정적 후원체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미주 해선위 자문위원회는 제43회 총회에서 안정적인 해외선교 후원을 위해 구성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이날 창립총회를 연 것이다. 해선위 자문위원회는 국내 해선위 실행위원회와 같은 역할로, 안정적인 재정 후원과 정책 결정에 의견을 보태는 등의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11명이 모여 해선위 자문위원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해외선교를 위한 후원교회로 총 16개 교회가 참여한 것으로 보고했다.

  해선위원장 안선홍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전우철 목사(뉴져지열방교회)가 기도하고, 안선홍 목사의 설교, 직전 위원장 허정기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육신적 선교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안 목사는 설교에서 ‘미션 투게더’를 강조하며 “함께 생각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일하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해선위가 되도록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협력을 당부하였다.  

이어 해외선교위원과 자문위원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었으며, 미주선교국장 박재홍 목사가 미주 해선위는 현재까지 30개국에 45가정 87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지원하고 있다고 미주 선교현황과 활동을 보고했다. 이어 위원장 안선홍 목사가 “미주 해선위는 앞으로 훈련된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사를 케어하고, 다음세대 선교를 준비하며, 선교사를 돕는 해외선교위원회로 나아가겠다”고 미주 해선위의 중장기 선교전략을 발표했다. 

미주 해선위는 먼저 훈련된 선교사 파송을 위해 ‘선교사 훈련 커리큘럼 구성’, ‘전문인 평신도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선교사 케어를 위해 ‘온‧오프라인 선교사 콘퍼런스 개최’, ‘선교사 안식관 제공’ 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세대 선교를 준비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20명의 선교사 배출’을 목표로 세우고 ‘PK 수련회’, ‘목회자 자녀수련회’, ‘미주 MK 수련회’, ‘청소년 및 청년 선교캠프’, ‘평신도 선교동원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선교사를 더 실제적으로 돕기 위해 ‘해선위 회의’와 ‘위원 및 자문위원 연석회의’ 등을 정례화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해선위의 선교사역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교단의 10년의 선교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 발표에 호응하며, 특히 10년 동안 20명의 선교사를 배출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국내선교위원회와 2세목회위원까지 연계하여, 교단의 다음세대 목회자와 선교사를 함께 배출하자는 의지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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