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교회개척 훈련
OMS와 공동으로 첫 개최
목회자 20여 명 4박 5일간

교회개척과 전도 전략 공유 미주성결교회(총회장 이대우 목사)가 지난 3월 6~10일 OMS와 공동으로 미국 인디아나주 그린우드에 소재한 OMS 캠퍼스에서 ‘제1회 디아스포라 교회개척 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주성결교회는 그동안 OMS는 선교협력을 위한 전략회의를 수차례 진행해왔지만 실제로 양측이 협력하여 실제적인 사역이 추진되고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봄 OMS와 각각 1만 달러의 기금을 출연해 선교지와 목회현장에서 요청되는 실제적인 사역을 공동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1년 간 연구하고 준비하면서 이번에 제1회 개척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교회 개척 목회자 세미나에 참여한 20여 명의 목회자들과 총회 관계자들의 관심과 열기는 대단히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교회 개척을 준비중이거나 이미 목회현장에서 10년, 20년 이상의 사역 경험을 가진 목회자들은 새로운 개념의 전도와 교회 개척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으며, 실제적인 면에서 다양한 목회적 강의와 질문, 토론을 이어가며 4박 5일의 일정을 내실 있게 채웠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 목회자는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개척에서 요청되는 실제적 틀을 제시해주고,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는 복음 전도와 리더와 제자 양육을 비롯해 교회 재생산의 분명한 비전과 사명을 심어주는 다양한 강의로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미주성결교회 관계자는 “총회 차원에서 교회 개척의 비전과 의지를 담아 훈련 프로그램으로 목회자 교육을 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OMS와 지속적으로 동역하면서 교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역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주성결교회 총회를 비롯해 아틀란타벧엘교회(이혜진 목사)와 애틀랜타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가 후원한 가운데 풍성한 은혜 속에서 진행됐다. 특별히 이대우 총회장을 비롯해 허정기 부총회장, 김시온 총무, 이정석 국내선교위원장, 안선홍 해외선교위원장, 황영송 2세목회위원장 등이 참석해 목회자들을 섬겼다.

한편, 미주성결교회는 목회자 연장교육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 기간 중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피해 구호를 위해 미주성결교회가 모금한 헌금 중 1만 달러를 OMS 측에 전달하였고, 한국총회에도 5만 달러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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