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태복 선교사 … 필리핀, 배문성 선교사

원주중앙교회(정덕균 목사)는 지난 3월 26일 교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선교사 2가정을 파송했다. 

이날 파송식에서는 우태복 이경희 선교사(러시아)와 배문성 구계순 선교사(필리핀)를 파송했으며, 각 선교사 가정에 향후 5년간 매달 30만 원씩 3후원을 약속했다. 

파송식은 정덕균 목사의 집례로 윤종원 장로의 기도, 위드힘코러스의 특별찬양 후 총회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그들이 어찌 부르리요?’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송재흥 목사는 “선교는 오케스트라와 같다. 가는 선교사 뿐만 아니라 보내는 선교사들의 사명이 함께 만나야 하모니가 이루어져 선교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선교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기도를 당부했다. 

이어진 파송예식을 위해 다 함께 찬송했으며 교회 선교위원장 박갑수 장로가 선교사를 소개하고, 정덕균 목사가 파송기도 및 파송장을 수여했으며, 허용 장로가 후원약정서와 선교비를 선교사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우태복 선교사와 배문성 선교사가 인사를 전했으며, 강원지방회 동감찰장 손현창 목사가 격려사를 한 후 정덕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날 파송받은 우태복 선교사 가정은 1992년 교단 첫 번째 러시아 선교사로 파송받아 31년째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성결신학대학을 세워 현지인 목회자를 양성, 현재는 졸업생들이 현지 교회를 세우고, 러시아뿐 아니라 인근 국가에도 분교를 세워 선교지 목회자 양성 영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배문성 선교사 가정은 2013년 교단 협력 선교사로 파송받아 사역한 이후 지금까지 현지에 32개 교회를 세웠으며, 벧엘신학교(본교와 분교)와 팔라완 벧엘시니어고등학교를 세워 현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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