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숙 · 이인직 · 정동성 · 한이삭
선교사 가정, 4개국으로 파송
5년간 매달 250만 원 후원 약속
강서교회(이덕한 목사)가 지난 3월 12일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선교사 4가정을 파송했다.
강서교회는 이날 선교사 파송식을 갖고 유성숙(필리핀), 이인직‧김현정(일본), 정동성‧황지원(우루과이), 한이삭‧변찬은 선교사(헝가리) 등 4가정을 4개국에 파송했다.
이날 선교사 파송식은 선교사 4가정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주일 오전 11시 예배 시간에 열렸다. 그동안 파송예식은 단독행사로 오후예배 시간을 통해 진행했지만 젊은세대와 더 많은 성도들이 선교에 관심 갖고, 파송식에도 동참해 기도할 수 있도록 이번엔 3부 예배 시간에 간소하게 진행한 것이다.
이날 주일 2부와 3부 예배에서는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바울의 선교원칙’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바울의 선교원칙은 3가지다. 가장 우선적인 원칙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다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지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했다는 점이다. 또한 바울은 철저하게 팀 사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목사는 “선교사 4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하는 강서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비전이 새롭게 세워지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파송예식은 3부 예배 설교 후에 열려, 선교국 팀장 손주헌 목사가 선교사를 소개하고, 안수위원들이 선교사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파송 안수기도 했다. 이어 이덕한 목사가 선교사들에게 파송장과 후원약정서를 전달했다.
해외선교위원장 이민선 장로는 선교사들에게 정착금을 전달하였으며 여전도회협의회 임원들이 선교사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앞으로의 사역을 축복했다.
강서교회는 그동안 협력선교사로 후원해 온 유성숙 선교사를 이날 교단 정식 선교사로 재파송하고, 1후원으로 향후 5년간 매달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인직, 정동성, 한이삭 선교사 3가정은 2후원으로 향후 5년간 매달 50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덕한 목사는 “교단 선교사 훈련을 수료한 4가정을 전부 파송을 결정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교사님들이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원활한 사역을 위해 성도들과 함께 열심히 중보기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서교회에서 파송받은 선교사들은 가장 최근 교단 선교사 훈련을 수료한 신입 선교사들이다. 특히 유성숙 선교사의 경우 교단 협력선교사로 오랫동안 필리핀에서 사역해 왔지만, 이번엔 교단 정식 파송 선교사로 훈련받고 안수받아 강서교회에서 재파송받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