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근 · 정동성 · 유성숙 · 박한웅 
한이삭 선교사 등 5개국 파송
2년 새 선교사 11명 해외로 보내

아현교회(손제운 목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교사 5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했다. 

아현교회는 지난 3월 5일 선교사 파송식을 갖고 노태근 · 이경은(캄보디아), 정동성 · 황지원(우루과이), 유성숙(필리핀), 박한웅 · 안해린(쁘아띠에 아프리카선교센터), 한이삭 · 변찬은 선교사(헝가리) 등 5개국에 5가정을 보냈다. 아현교회는 이로써 최근 2년 사이에 총 11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날 선교사파송예식은 주일 오전 11시 30분 3부 예배 시간에 열렸다. 파송예식에는 현재 사역지에 언어 훈련 중인 박한웅 안해린 선교사를 제외한 선교사 4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파송 안수례와 파송장 수여, 후원금 및 꽃다발 전달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성도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선교사 가정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성취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에서는 선교위원장 이봉진 장로가 기도했으며, 손제운 목사가 ‘안수하여 보내야 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성령께서 불러서 시키는 대로 선교사를 세워 안수하여 파송한다”면서 “이들 선교사들이 가는 곳마다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후원하는 일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지극히 작은 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확장된다. 겨자씨를 심는 마음으로 파송한다”며 “그 꿈을 향해 앞으로도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선교사를 보내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손제운 송재흥 목사 등 안수위원 들이 선교사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파송 기도를 했다. 박한웅 선교사는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손제운 목사가 후원약정서를 증정하고, 선교위원장 이봉진 장로는 정착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조원근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송재흥 선교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교사 파송하게 됨을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선교사를 보내고 후원하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110년 전 OMS 선교사들과 함께 시작한 교회인만큼 성도들도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아현교회는 5가정에 향후 5년간 매달 30만 원 씩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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