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극복에 종교시설 활용하자”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는 지난 2월 28일자 성명서를 통해 “0.78명 쇼크,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있다”며 “정부는 종교시설을 활용하여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대본은 이날 성명서에서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종교계와 적극적인 협력 △정부 관계부처는 종교시설을 활용한 0~3세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를 개정 보완 △국회와 여야 정당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시민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 강구 등을 주장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의 종교인들은 한마음으로 저출생 국난 극복을 위해 기도하며 종교시설을 개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대본은 2022년 8월 24일 종교계, 학계, 교육계, 재계, 시민단체 등의 지도자들이 모여 출범했다.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삼은 출대본은 합계출산율 반등을 위한 대안으로 ‘0세부터 3세까지의 영유아 돌봄’에 주목해 왔으며, 어린이집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시설을 이용한 돌봄시설 마련’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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