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설립 20년 주년 기념
유성숙 선교사 필리핀으로 

경인지방 한길교회(허성영 목사)는 지난 2월 19일 교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첫 해외선교사를 파송했다. 

한길교회가 창립 20년 만에 처음 파송한 선교사는 20년 가까이 필리핀에서 사역해 온 유성숙 선교사다. 유 선교사는 오랜 기간 교단 협력선교사로 사역하다가 지난해 교단 33기 선교사 훈련을 수료하고, 교단 정식 파송 선교사로 안수받았다. 

이날 허성영 목사는 파송하는 선교사에 대해 “유성숙 선교사는 ‘선교는 내 삶이다’라는 고백 속에 40여 년 동안 목회한 분”이라며 “국내에서 22세에 일산에 교회를 개척해 목회하다가 선교사로 부름받아 필리핀에 30여 개 교회를 건축, 봉헌하고 필리핀 5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과 7개의 교단과 동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허 목사는 “유 선교사님은 현지에 30여 개 초,중,고 국공립학교에서 성경을 읽어주고, 3000여 권의 성경을 증정하는 등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며 교회가 지원해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유성숙 선교사 파송을 위해 한길교회 선교부를 비롯해 광진헵시바산업(김광호 장로), 반월기계산업(이정호 집사)이 힘을 모아 앞으로 선교비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선교사 파송식에 앞선 교회 설립 20주년 감사예배는 노안신 권사의 기도, 조민석 찬양사역자의 찬양 후 유성숙 선교사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케이크를 자르며 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교회 20주년을 축하했으며,  곧이어 선교사 안수식을 통해 선교사 안수례 및 후원약정서 전달 후 허성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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