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경찰복음화에 최선”
제50차 정기총회서 선출
나라·국민의 안전 위해 기도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이하 교경협) 제50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교경협은 지난 2월 27일 H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기용 목사를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우리 교단 인사가 교경협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지난 2006년 33대  대표회장 이재완 목사(전 총회장, 영도교회 원로) 이후 17년 만이다.   

신임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는 취임사에서 “15만 경찰을 섬기는 교경협의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해주심에 감사드리고 경찰복음화와 교경협 회원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50주년, 희년을 맞은 교경협이 본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직전대표회장 배진기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양정섭 목사의 기도, 개회선언, 감사·사업보고 등을 마치고 임원회가 단일후보로 추천한 이기용 목사를 만장일치 새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기타임원은 신·구 대표회장과 고문 등으로 구성한 전형위원회가 선출하여 발표했다. 안건토의에서는 신 임원 조직 증감 및 사업계획·예산안을 임원회에 위임하여 보고받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 직후 ‘나라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오찬 기도회’가 진행됐다. 250여 명의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경찰청장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선교와 교정발전을 위하여 함께 기도했다. 

이어 신길교회 중창단의 특송, 배진기 목사의 설교, 윤희근 경찰청장의 감사장 전달,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의 인사,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축사, 전 대표회장 이상운 목사의 격려사, 사무총장 박노아 목사의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김주헌 총회장은 축사에서 “이기용 목사는 가는 곳마다 조직을 살리고 섬기는 지도자”라며 “겸손과 기도의 사람, 이기용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교경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교경협은 올해 사업으로 전국의 시·도 경찰청에 모범 경찰관 자녀 장학금 2억 원을 전달키로 했으며 교화와 선도·위문사업, 50주년사 발간, 희년대회, 각종 기도회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교경협은 교계 34개 회원교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17개 시도 경찰청, 257개 경찰서 등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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