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교단 사역 재활성화 나설 것”
 회원들 위로·격려
사업 내실화 주력

“사회선교단의 신임 단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때에 단장을 맡게 된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23일 열린 사회선교단 제28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단장으로 선출된 이해영 목사(샘물장애인복지회 · 사진)는 “코로나 기간 사회선교단의 사역도 축소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사역해온 회원들은 코로나로 인해 사역이 더 위축되고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해영 목사는 “새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먼저 회원들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일에 주력하고 싶다”며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사기를 북돋아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목사는 또 “사회선교단 회원 대부분이 후원을 받으면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역이 멈추면서 후원도 끊어지는 사례가 많았다”며 “각 지역의 주요 교회들을 방문해 사역 후원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영 목사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사회선교단 정회원 자격 문제가 대두된 것과 관련해, “현실적인 회원들의 상황을 감안하고 교단 헌법에 어긋나지 않도록 절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사회선교단 총회에서 결의한대로 신입회원 심리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헌법에 사회선교단 소속 기관은 교단이 승인한 특수전도기관만 해당이 되는데 현재 정관은 ‘본 교단 교역자로서 사회선교단 회원으로 자격심사 등의 심리를 통과한 자 중 가입회비 및 연회비 등을 납입한 자’로 되어 있어 상충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하겠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사회선교단 회원 모두가 총회 특수전도기관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미승인 기관들이 당장 승인을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먼저 회원들이 소속된 각 지방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특수전도기관 청원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사회선교단이 전통적으로 진행해온 세미나와 수련회 등의 사업도 임원들과 함께 준비하여 회원들의 영성과 화합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장애인주일, 특수전도주일 등에 대한 교단 내 관심과 실천이 일어나도록 요청하고 교단 홈페이지와 본지 등에 관련 글을 기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단장 이해영 목사는 주나임장애인선교회 설립자이며 현재 (사)샘물장애인복지회 대표, 샘물교회 담임목사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나는 행복한 휠체어 운전사』,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장애의 벽을 넘는 사람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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