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에 300석 규모 
예배당 입당 예배
이전 건물주 퇴거 요청 
한달 만에 건물 매입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다민족교회 비전 선포

엘에이백송교회(김성식 목사)가 창립 5년 만에 꿈의 새성전 시대를 활짝 열였다. 

지난해 롱비치에 새성전을 마련한 엘에이백송교회는 예배당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2월 5일 감격적인 성전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입당예배는 백송교회 설립자 이순희 목사, 미주총회 총무와 전직 총회장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 백송교회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새성전 입당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2018년 한국 백송교회 지교회로 설립된 교회는 엘에이 한인타운 건물 지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지난해 8월 4일 건물주가 갑자기 한 달 내로 예배당을 비워달라고 통보하면서 막막한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마침 엘에이지역 성령컨퍼런스를 인도하기 위해  방문한 이순희 목사는 지체 없이 자체 성전을 구입하자는 비전을 선포했다. 성도들도 이후 새 성전 마련을 위해 날마다 기도했으며, 성전 건축헌금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전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한 지 나흘 만에 롱비치(Long Beach) 지역에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교회당을 매입하기로 했다. 건물주가 금융권 융자도 감당하는 오너캐리(Owner Carry)조건이라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달 이내에 교회당을 매입할 수 있었다. 건물주의 퇴거 명령으로 막막해하던 성도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강력한 은혜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새 교회당은 한인 밀집 지역인 토랜스와 오렌지 카운티의 사이에 있고, 710번 프리웨이와 주도 91번 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1934년 건립된 새 예배당은 백송교회가 자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다. 300백 규모의 예배당과 식당과 사무실, 9개의 숙소까지 있어 시설 활용도 용이하다.

롱비치 새성전 입당은 세계선교와 다민족교회를 향한 선교 거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엘에이백송교회는 성전 입당을 기점으로 다민족교회로의 비전을 선포했다.

김성식 목사는 “LA백송교회 새 성전 마련은 온전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은혜의 결과”라며 “이제는 한인교회를 넘어 다민족교회를 통해 더 많은 영혼 구원과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엘에이백송교회 새 성전 구입의 비전을 선포한 이순희 목사도 "LA백송교회가 미주 지역과 전 세계로 뻗어 이 땅의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엘에이백송교회는 지난 2월 4일 입당 기념으로 이순희 목사 찬양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2월 16일부터 성령콘퍼러스를 열고 변화와 기적, 치유가 있는 교회를 향한 교회로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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