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게레로 지역에 행복하우스 두 채 선물
1만2,000달러 후원 … 성도들이 직접 참여

쟌스크릭한인교회(이경원 목사)가 멕시코 비센테 게레로(Vicente Guerero) 지역에서 집짓기 선교 사역을 전개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지난해 처음 ‘멕시코 집짓기 선교’를 시작한 쟌스크릭한인교회는 올해 두 번째로 19명의 성도들이 멕시코 현지에 가서 두 채의 집을 지어 두 가정에 행복 하우스를 선사하고 돌아왔다.

멕시코 비센테 게레로 지역에서 나무로 된 집 한 채 지으려면 약 6,000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현재 국제 선교단체인 YWAM가 이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데, 해당 선교센터에 후원금을 보내면 집을 지을 수 있는 바닥 기초공사 및 재료를 준비해 놓는다.

쟌스크릭한인교회는 이 선교 사역 시스템을 활용해 1만 2,000달러를 지원했고, 최근 현지를 방문해서 그동안 가난 때문에 비닐하우스와 같은 누추한 곳에서 힘겹게 생활해왔던 두 가족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이번 집짓기 선교에 참여했던 성도들은 “집만 선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함께 전했다”며 “이 세상에서의 집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집도 선물받을 수 있도록 복음도 전하며 가정을 위해 축복기도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원 목사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역을 시작하면서 한 가정에 집 한 채를 선물해 드렸다. 1년 만에 그 집을 방문했는데 우리를 너무나 반갑게 맞아 주셨고, 맛있는 음식도 준비해주셨다”며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을 보며 사역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19세 청년을 비롯해 81세 어르신까지 나이와 세대, 성별을 초월해 성도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집짓기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셨다”며 “모두가 큰 은혜를 받았고, 내년에도 또 동참하겠다는 말씀도 하셨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더 많은 집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쟌스크릭한인교회는 매년 1월에 ‘집짓기 선교’를 시작한다. 한가정, 한가정 섬기며 살리는 사역을 통해 영혼들과 지역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선교가 되기를 기대하며 1년 선교 사역의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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