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최고 신학교육기관 인정
선교적 교회 지도자 양성 위해 도약

미성대(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AEU 총장 이상훈 박사)가 북미 최고의 신학교들이 가입된 북미신학교협의회(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ATS)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2014년 6월에 ATS 준회원 자격을 얻은 지 9년여 만에 이룬 쾌거이다. 

2001년 1월, 미주성결교회 교단 신학교육기관으로 출발한 미성대는 이번에 ATS 정회원에 가입함으로써 명실공히 북미지역 최고의 신학교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본부가 있는 ATS는 1918년에 설립됐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풀러, 탈벗, 아주사 퍼시픽, 클레어몬트 등 북미 주요 신학대학원이 가입한 학력인증기관으로서 신학교육기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가장 권위 있는 단체다. 미성대가 ATS 정회원이 됨에 따라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ATS 소속 학교들과 학점 교류 및 동일한 학위 인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미성대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2019년 취임한 이상훈 총장은 온라인 교육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를 딛고 북미지역 최고의 신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미성대가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명문 한인 신학교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실력 있는 교수진을 갖췄기 때문이었다. 

오가닉 처치(Organic Church)의 저자 닐 콜(Neil Cole), 선교적 교회 공동체(Ecclesia Network) 공동 창립자 JR. 우드워드 (JR. Woodward), 조지타운 대학 코칭 센터 디렉터인 에릭 드 나이스(Eric de Nijs) 박사 등 최고의 교수들이 AEU의 비전에 따라 전 세계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상훈 총장은 “선교적 리더를 세워가는 학교에 대한 비전을 갖고 2019년부터 100%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시스템을 준비했다”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한 AEU의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며 북미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교육시대를 활짝 연 미성대는 2021년 가을학기부터 영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 북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의 영어권 현지인 사역자들이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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