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한 선교전략 제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지난 2월 15일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씨온(C-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씨온은 ‘교회·크리스천·CCC 온라인’을 의미하는 이름이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제페토’와 기능은 같지만, 씨온은 메타버스에 ‘신앙’을 담았다. 

CCC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청년과 청소년 세대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씨온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온라인에서 교제를 나누고 모임까지 가질 수 있는 다음세대를 위한 온라인 공간이다. 남녀 의상도 100여 개 준비해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나를 표현할 수 있고, 음성 채팅과 화상 채팅이 가능해 원하는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다. 

직접 만나지 않고, 캐릭터를 통해 가상의 현실에서 모임을 할 수 있어 대면하는 것, 통화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젊은 세대들도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씨온은 카페·영화관·사랑방·공동체 공간으로 구성돼 사용자들은 메타버스 안의 공간 어디에서나 말씀 묵상, 소그룹·캠퍼스 모임, 강의 및 설교, 영화 감상, 다양한 성경 스토리 게임 등 다양한 기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다른 점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 한국CCC 디지털전략팀(VLM)은 “씨온은 대표적인 네 가지 가치가 있다. 사랑, 재미, 자유, 그리고 모임이다. 이 가치들이 살아있는 모두의 놀이터가 C-ON이 되길 바라며 디자인했다”면서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에 격식이 사라지길 원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능과 공간을 제공하도록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