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와 네팔로 파송
2016년부터 매년 꾸준히 

검단우리교회(김남영 목사)가 12번째 선교사를 파송했다. 

검단우리교회는 지난 1월 12일 제8차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서OO 홍OO 선교사를 방글라데시로, 김OO 선교사를 네팔로 각각 파송했다. 고물가 고금리가 교회재정을 압박하고 있지만 우리교회는 선교사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0번째 선교사를 파송한 데 이어 새해에도 2명의 선교사를 다시 파송했다. 

이날 파송식은 주일 오후예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천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김혜숙 권사의 기도, 선교사역부의 특송, 김남영 목사의 설교에 이어 파송 기도와 파송장 수여 등으로 이어졌다. 

김남영 선교사는 “엠마오로 가는 제자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않고는 선교를 감당할 수 없다”면서 “글로바와 같이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선교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영적 에너지로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와 성도들은 이날 파송받는 선교사와 선교지를 위해 뜨겁게 합심기도했다. 또 파송장과 후원약정서, 꽃다발을 전달하고 땅끝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2가정 두 가정을 파송한 검단우리교회는 2016년 박지형 선교사(브라질)에 처음 선교사를 파송한 후 거의 매년 선교사 1~2가정을 꾸준하게 파송하고 있다. 

특히 이번 8차 파송은 개인과 가정에서 선교비를 후원했다. 김영천 차옥연, 김영숙, 이정순 성도 가정에서 서 선교사에게 매달 50만 원(제2후원) 지원한다. 또 박용만, 심상경 성도가  김 선교사에게 30만 원(3후원)을 후원한다.  

방글라데시로 파송되는 서 선교사 가정은 안식년 후 두 번째 사역을 위해 2월 20일 출국한다.  서 선교사는 앞으로 교회 사역과 함께 기숙학교 사역을 벌인다. 또 호스텔 사역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호스텔 사역은 한국의 학사처럼 지방에 있는 학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면서 신앙교육과 훈련을 하는 사역이다. 

서 선교사는 “안식년 기간 우리교회에서 마음껏 기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우리교회가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순종하며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네팔 김 선교사는 “믿지 않는 청년들이 예수를 믿고, 그들도 예수를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식년 후 네팔에 복귀하는 김 선교사는 앞으로 청년 전도와 제자양육 등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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