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3명 선교사 참여
강연·상담 등 진행 … 교제도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윤학희 목사)의 교단 안식년 선교사 Ⅱ-4차 재교육이 지난 1월 30월 강원도 속초 현대수리조트에서 개강했다. 

이번 2단계 네 번째 교육은 국내선교사까지 8개국 13명의 선교사가 참여했는데, 대부분 부부가 함께 참여했지만 사정상 혼자 교육을 받은 선교사도 있었다. 이번 교육에는 김규호·주은순 선교사(대만), 김OO·이OO 선교사(A국), 김종석·정춘덕 선교사(남아공), 노트근‧이경은선교사(캄보디아), 박성규·남인숙 선교사(국내), 소기호 선교사(일본), 이미연 선교사(B국), 임승채 선교사(필리핀) 등이다.

안식년 선교사 재교육은 선교사 재예약을 위한 필수 이수과정으로 앞서 1월 9일부터 19일까지 1단계 교육이 진행됐고, 이날부터 2단계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교단 소속의 모든 파송 선교사는 2주간 진행되는 1단계와 2단계 재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재계약을 승인받을 수 있다. 부부 선교사가 함께 교육받을 수 없는 경우 따로 받을 수는 있지만 반드시 두사람 모두 교육을 이수해야 선교사 재계약 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선교사 재교육도 ‘다시(Re)’에 집중해 ‘Re;4’라는 주제로 열려, 다시 새로워지고 다시 회복하고 새로운 소명을 품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진행된다. 

30일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설교하고 강의에 들어갔으며, 둘째 날에도 송 국장이 ‘목양(shepherding)’을 두차례 주제로 강연했다. 송 국장은 강의에 앞서 재교육에 참여하게 될 선교사들에게 케빈 리먼과 윌리엄 팬택의 책『양치기 리더십』을 미리 보내 선교사들이 책을 읽고 참여토록 해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이 이뤄질 수 있었다. 송 국장은 선교지에서 ‘리더’인 선교사들이 어떤 리더십을 갖고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지에 강의에 대해 강연했다. 저녁 시간에는 참석 선교사들이 각자 선교사역을 소개도 하고, 보고도 하며 교제를 나누었다. 

셋째 날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타임으로 먼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체육활동으로 선후배 선교사들 간에 화합을 도모했다. 

이후 서울신대 상담팀 ‘평안이룸’이 ‘마인드 케어’로 선교사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나’와 ‘타인’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활동으로 1주차 교육이 마무리 된다. 2주차 교육은 한국코칭선교회 대표 홍삼열 목사가 ‘어드밴스드 코칭’ 하프타임코리아 대표 박호근 목사는 ‘하프타임’, 김덕수 목사가 커플 테라피 ‘이마고’ 등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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