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신학연구소, '웨슬리 갱신운동과 영성훈련' 신학세미나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가 지난 1월 19일 ‘웨슬리의 갱신운동과 영성수련’이라는 주제로 신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조종남 박사(서울신대 명예총장)는 웨슬리의 교회 부흥과 갱신운동의 원동력은 그의 철저한 영성수련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웨슬리는 영혼과 육체, 물질 등 모든 재능을 활용해 하나님을 섬기는 청지기 정신, 십자가를 지는 자기부정의 훈련, 은혜의 수단을 통해 은사의 계발과 활용 등의 영성수련으로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시작된 영적 각성운동을 전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웨슬리는 60년 간 일기를 쓰며 자신의 생활을 점검했을뿐만 아니라 성만찬, 기도, 성경봉독, 자선사업 등 영성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영적 지도자였다”라고 덧붙였다.

류재성 박사는 논찬을 통해 “웨슬리의 영성은 교회를 비롯해 사회라는 공적 영역에서 섬김으로 나타난 실천적인 영성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장기영 박사도 “웨슬리의 신학은 개념으로 그치지 않고, 실천적인 측면의 영성으로 연결되는 신학으로써 깊은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다른 목회자들도 한국교회가 웨슬리의 영성수련을 본받아 교회 안팎에서 실천적인 갱신운동을 전개하기를 소망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성원 소장은 “웨슬리의 신학은 결코 사변적이지 않은 실천적이고 기능적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목회자들이 공동체적이고 전인적인 영성수련으로 성도를 양육하는 등 교회 부흥과 사회 변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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