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가 교회를 살린다”
강사 김남수 최완기 목사
‘4/14 윈도우 운동’ 소개

서울신대 전도전략연구소(소장 하도균 교수)가 지난 1월 19일 대신교회(김요한 목사)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전도세미나를 개최했다. 

4세에서 14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 전략인 ‘4/14 윈도우 운동’를 소개한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에서 ‘4/14 윈도우 운동’을 시작한 김남수 목사(뉴욕 프라미스교회 원로)와 최완기 목사(4/14 윈도우 뉴욕 이사장)가 강사로 참여했다.

하도균 교수는 강의 시작 전 “한국교회 안에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늘어나면서 다음세대를 향한 걱정과 염려가 많아지고 있다”며 “다음세대 전도에 열정적인 강사들을 통해 교회학교 부흥을 사모하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헌신할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세대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남수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파악해야 한다.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은 복음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복음을 전해야 다음세대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한국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다음세대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것이다”라며 “교회의 미래는 어린이다. 어린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것을 잊지 말고,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목사는 “다음세대가 복음에 관심 없는 것이 아니다. 진짜 복음을 전하면 다음세대 80% 이상이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진행해 왔던 4/14 윈도우 운동이 그 증거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민교회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양육의 현주소를 진단한 최완기 목사는 “하나님의 최대 관심사는 어린이지만 한국교회는 아이들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분석하면서 “차세대를 세우지 않으면 얼마나 치명적인 일을 경험하는지 구약의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사사기에는 ‘그 세대’와 ‘다른 세대’라는 말이 등장한다. 하나님을 알았던 여호수아와 같은 ‘그 세대’가 죽은 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등장하면서 이스라엘은 암흑시대를 경험했다”며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아는 차세대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살 길은 지금부터라도 다음세대, 어린이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어렸을 때 복음을 들으면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 따라서 어린이교회 개척도 필요하다”며 “교단의 왕국, 목사의 왕국이 아닌 어린이를 위한 하나님의 왕국을 세워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헌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4/14 윈도우 무브먼트’는 지난 2008년 세계적인 선교 전략가 루이스 부시(Luis Bush) 박사와 김남수 목사가 함께 시작한 것으로써 그동안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4/14 윈도우 콘퍼런스’ 개최 및 어린이전도 사역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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