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여수교회…지형은 목사 강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전 총회장, 성락성결교회)와 함께하는 ‘동네세메줄성경 세미나’가 오는 1월 30일 여수교회(강안일 목사)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형은 목사는 전남 지역 말씀묵상 세미나에 대한 요청을 접하고 초교파 담임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준비했다. 19일 현재 전남지방 목회자 86가정이 신청한 상태이다. 

지형은 목사는 평생 말씀묵상에 헌신해 왔다. 그는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묵상지를 오랜 기간 발행해 왔으며 지난해 ‘동네세메줄성경(대한기독교서회)’을 편집, 출간한 바 있다. 

동네세메줄성경은 말씀이 삶이 되는 거룩한 운동을 위해 집필됐다. 

『동네세메줄성경』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 메모, 줄 긋기의 단어 첫 글자를 연결한 것이다. 성경을 읽어가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본문과 구절마다 기호로 표시해가면서 말씀을 보다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라는 의미다.

『동네세메줄성경』은 구약 7권, 신약 3권 등 총 10권으로 구성됐다. 성경을 펼치면 왼쪽 면에는 두 단으로 된 성경본문이 나온다. 오른쪽 면은 모두 비어 있다.

왼쪽의 본문을 깊이 정독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마음에 각별하게 다가오는 구절과 단어에 동그라미도 치고, 네모나 세모 표시도 하고, 또 서로 연결되는 단어나 표현을 줄을 그어 연결해보라는 것이다.

‘비움’, ‘채움’, ‘나눔’으로 구성된 오른쪽의 빈 면은 정독하면서 깨달은 내용들을 메모하면 된다. 자유롭게 그림이나 도표를 그려가며 자신의 성경묵상 노트를 만들어가도 좋다.

10권으로 구성된 『동네세메줄성경』은 각 권마다 성경을 보다 깊이 묵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100개의 덩어리(섹션)로 구성해 놓았다. 하지만 굳이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다. 교회나 각자의 상황에 따라 1권부터 순서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특정한 성경본문을 먼저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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