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첫 신년하례회 개최
역대 위원장 및 기관장 등 초청
임원 및 실행위원 연석회의도 열어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윤학희 목사)가 처음으로 역대 위원장과 총회 및 해선위 임원, 평신도 기관장 등을 초청해 대대적인 신년하례회를 여는 것으로 새해 선교 행보를 시작했다.

해선위는 지난 1월 12일 정오에 총회본부 인근 식당 동보성에서 2023 해선위 신년 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를 열고 ‘선교로 시작하는 한 해’ 의지를 다졌다. 

이날 신년감사예배는 해선위 서기 김철호 목사의 인도로 교단 부총회장 유승국 장로의 기도, 부위원장 이봉남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찬양사역자 이수민 목사(천안교회)가 특별찬양으로 진행됐다. 이어제11대 해선위원장 이정익 목사가 ‘하나님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12대 위원장 권석원 목사가 축도했다. 

이정익 목사는 이날 “사도바울은 로마와 서바나 선교 비전을 품었는데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허황된 꿈이었지만 그는 마침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서바나까지 가서 종횡무진 전도를 했다”며 선교의 꿈을 꾸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목사는 “선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비전을 받아서 그 비전을 세상에 펼치는 사람이다. 방법과 모양은 달라도 ‘선교’라는 하나의 목적을 앞에 놓고 있는 선교사들을 많이 후원하고 해외선교에 뜨겁게 동참하는 한해 되자”고 당부했다 .

2부 하례회는 송재흥 선교국장의 사회로 열려 윤학희 위원장이 환영인사를 했으며, 제17대 위원장 유동선 목사가 격려사, 본지 사장 최현기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또 다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선교하는 한해’가 될 것을 기원했으며, 18대 위원장 여성삼 목사가 식사기도했다. 

식사 후에는 임원 및 실행위원 연석회의가 바로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교사 재계약 청원과 선교지 건축모금 청원 건을 중요하게 다뤘다. 

먼저 인사 부문에서는 조명준‧홍순례 선교사(필리핀)과 이준호‧황명아 선교사(일본)의 재계약을 승인하고, 안OO‧권OO 선교사(A국)과 박남준‧오세빈 선교사(태국), 박성규‧남인숙 선교사(국내), 노태근‧이경은 선교사(캄보디아)는 재교육 수료 등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을 조건으로 허락했다. 또 안식년 청원과 안식년 단축 청원, 일시귀국 및 일시귀국 연장 처원, 선교지 일시이동 등의 청원을 모두 허락했다. 임기 만료 등의 이유로 카메룬선교부와 대만선교부 대표도 현성근, 금철 선교사로 각각 변경해 임명했다. 

 

모금관련 안건에서는 강기안 선교사(아르헨티나)가 청원한 선교센터 겸 종합훈련센터 건축과 김OO 선교사(B국)가 청원한 강릉다잇교회 건축은 허락하고, 이OO엽 선교사(C국)가 청원한 그레이스 스포츠센터 대지매입 청원은 모금 상황을 확인한 후 추후 다시 다루기로 했다. 

이 밖에 장학금 청원과 추가경정예산(목간조정) 등은 원안대로 허락하고, 엠마우스영성훈련에 선교사가 참여할 때는 교육비 50%를 해선위에서 지원해주기로 결의했다. 

한편 해선위는 오는 1월 29일~2월 4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구호금 전달을 위해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독일 함부르크와 폴란드 바르샤바 및 국경지역을 살펴볼 예정이며 총 5,000만 원 선교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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