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이사장 류정호 목사(백운교회)
유지재단 이사장 류정호 목사(백운교회)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전국의 성결교회와 가족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3년 동안 이어온 코로나와 세계 경제의 복합적인 위기 그리고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 불안으로 우리는 지난해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하며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당하는 교회가 없도록 주님이 잘 이끌어 주실 줄로 믿으며, 유지재단도 모든 성결교회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성결교회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유지재단은 그동안 종합부동산세, 교회가 속한 지역의 재개발 문제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동부서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가속되는 부동산 폭등과 교회 재정의 어려움으로 지교회가 겪는 어려움은 가중되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지교회의 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 함께 지혜를 모아 잘 이겨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유지재단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성결교회의 자산을 보존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지방회에서도 성도들의 헌신과 피땀 어린 헌금으로 형성된 지교회의 재산이 쉽게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재산관리위원회를 통해 잘 관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혹여나 재산권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유지재단과 함께 협력하여 성결교회의 자산이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22년에는 유지재단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변화를 토대로 마음을 다잡아 지교회의 형편과 입장을 살피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조금 더 낮추고, 한발 더 다가가는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유지재단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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