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열기 회복 … ‘워십경연대회’ 신설
성경경시 · 성가경창대회 개최
성경경시 대상 - 김서현· 김진아
합창 대상 - 서대전교회
중창 대상 - 군산헤븐교회
워십 대상 -  한신교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김연수 권사)는 지난 1월 7일 조치원교회(최명덕 목사)에서 동계대회를 열고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 명의 교회학교 교사와 어린이들이 참여해 오랜만에 대성황을 이루었다.

제46회 성경경시대회, 제38회 성가경창대회, 제1회 워십경영대회로 진행된 이날 동계대회는 코로나 이전의 활기를 회복했다. 2년간 코로나 방역을 위해 성경경시대회만 치렀던 동계대회는 다시 합창과 중창부문을 재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신설된 워십경연대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워십경연대회에 참여한 11개 교회 어린이들의 아이돌그룹 만큼이나 현란한 춤동작에 교회학교전련 임원과 심사위원, 교사들도 감탄사를 내뱉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3년여 만에 재개된 성가경창대회의 열기도 뜨거웠다. 합창은 13개 교회가, 중창은 11개 교회가 참여해 갈고닦은 찬양 실력을 겨루었다. 어린이들은 찬양과 함께 역동적이고 절도 있는 춤동작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단 몇 분 동안 선보이는 찬양을 위해 서너 달을 함께 모여 연습하고 대회 당일에도 교회 로비에서 연습을 갖는 등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교회가 많았다.

올해 재개된 성가경창대회 합창부문 대상은 서대전교회(박인기 목사)가, 금상은 대연교회(임성웅 목사)가 차지했다. 중창부문 대상은 군산헤븐교회(정동명 목사)가, 금상은 천안교회(윤학희 목사)가 수상했다. 신설된 워십경연대회에서는 한신교회(김정봉 목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고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가 금상을 수상했다. 성경경시대회 1등은 유년부 김서현(창원제일교회) 어린이와 초등부 김진아(아현교회) 어린이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은상과 동상, 인기상, 장려상 등이 고루 수여됐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진성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김타관 장로의 기도, 호남지역협의회장 김희권 안수집사의 성경봉독, 총회교육부장 구금섭 목사(큰나무교회)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구 목사는 이날 어린이들을 위해 수영복 4,000벌과 수경 4,000개 등 1억 원 상당의 선물을 기증했다. 이어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의 환영사와 부총회장 유승국 장로의 축사, 후원회장 강범구 장로의 격려사, 회장 김연수 권사의 내빈소개 등이 이어진 후 전 회장 구장회 목사가 축도했다. 또 교단 평신도기관장들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폐회예배는 준비부위원장 정충우 안수집사의 사회로 부대회장 차성복 장로의 기도 후 총회교육위원장 성창용 목사가 ‘신앙교육에 성공하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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