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리 목회연구소
현지 신학교 · 교회 방문

크라이스트리 목회연구소(대표 백성도 목사)가 지난 12월 18~23일 베트남을 방문해 북베트남복음신학교 및 지역 교회들과 선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크라이스트리 목회연구소 대표 백성도 목사와 해외선교팀장 김수희 목사, 국내선교팀장 최숙자 목사 등 3명은 첫날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북베트남복음신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북베트남복음주의교회 총회장 브이반산 목사 등 임원과 신학교 학장 등이 백성도 목사 일행을 영접하고 베트남 북부지역 선교와 관련해 환담했다.

이어 백성도 목사 일행은 베트남에 머무는 동안 박장교회, 사랑하는가족교회, 흥이엔교회, 환리교회, 깍까인교회, 타이빈교회, 라오까이CMA교회, 사파 CMA교회 등 주요 교회들을 방문해 베트남 북부지역 복음사역 현황을 전해 듣고 베트남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교회학교 교재 보급과 그 교재를 잘 교육할 수 있도록 지도자교육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베트남 다음세대 전도를 위해 청소년 음악선교 집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

북베트남복음주의교회 지도자들은 복음사역에 대한 정부의 통제와 핍박은 많이 완화되었지만 교역자 양성 등에 대한 통제가 여전하고 목회자 교육이 부족한 부분 등 베트남교회의 고민을 나누었다.     

백성도 목사 일행은 이러한 베트남교회들의 과제를 전해들은 뒤 베트남 복음사역을 위한 기도를 모으고 교회성장을 위해 힘껏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크라이스트리 목회연구소는 베트남 방문 후 2023년 북베트남복음교회와 함께 할 사역들을 정리하고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크라이스트리 목회연구소는 베트남교회 지도자 및 목회자 약 15명을 한국에 초청해 목회자 교육과 한국교회의 부흥 노하우를 전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CCM사역자들과 함께 1,000명 정도가 모이는 베트남 청소년 음악집회를 열기로 했으며 베트남 교회학교를 위한 교재 보급 및 지도자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크라이스트리 목회연구소는 지난 9월 북베트남복음주의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복음사역에 협력기로 한 바 있다.

한편 북베트남복음주의교회는 베트남 정부가 공인한 교회다. 2022년 기준으로 북부지역 28개 성에 1,280개의 교회가 있고, 756명의 목회자가 있으며 20만 8,000명 이상의 신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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