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소아이교회 건축, 봉헌
이진호 장로·박복자 권사 부부
세번째 해외교회 건축 후원
은퇴 기념 나눔 · 헌신 돋보여 

안양중앙교회(정현진 목사)가 베트남에 속소아이교회를 건축하고 지난 11월 22일 현지에서 봉헌예배를 드렸다. 

속소아이교회 건축은 이진호 명예장로와 박복자 권사 부부가 해외 성전 건축에 써달라며 2,500만 원을 헌금하면서 시작됐다. 

2011년 장로로 장립받은 이 장로가 올해 은퇴하면서 또 해외 지교회 건축을 소망하며 헌금을 드린 것이다. 이진호 장로 부부는 앞서 인도에 부활하신그리스도교회, 베트남에 왕랑교회 예배당 건축을 후원했고, 이번이 3번째 해외 지교회 건축을 지원했다.

이 장로 부부가 세번째 해외 지교회 건축을 위해 헌금을 드린 2020년 4월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혀 해외 선교가 일시 중단된 상황이었지만, 이듬해에 당회에서 베트남 속소아이 지역에 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이OO 선교사에게 맡겨 건축을 진행했다.

  속소아이교회는 기존 건물이 있지만 낡아서 건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현지인이 교회건축을 위해 땅을 제공해 그 땅에 새 예배당을 짓게 된 것이다.  

건축은 올해 2월 착공했으며 총면적 105.78㎡(32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7월 말에 완공했다. 

성전봉헌식에는 정현진 목사와 후원자 이진호 장로, 김공열 장로 등이 참석해 새성전 봉헌의 기쁨을 함께했다. 봉헌예배는 이OO 선교사의 집례로 열려 김공열 장로가 기도했으며, 안양중앙교회 방문팀이 특송을 부르고, 정현진 목사가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건축경과 보고와 봉헌사 낭독과 봉헌기도가 이어졌다.

정현진 목사는 “이곳을 아버지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이곳에서 예배드릴 때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시고, 이곳에서 말씀을 듣고 배울 때에도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확신에 거하게 하옵소서”라고 봉헌기도를 드렸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진호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함께 찬송을 부른 후 정현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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