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친구다모여’ 주최
 ‘한국교회 메신저 페스티벌’ 
젊은 목회자 130여 명 중 선정
2030세대 설교 메신저로 인정

일산증가교회 최현 목사(사진)가 차세대 말씀 사역자를 발굴하는 ‘2022 한국교회 메신저 페스티벌’에서 설교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교회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 ‘교회친구다모여(대표 이종민 목사)’가 주최한 이 행사는 기존의 설교 경연대회와는 다르게 다음세대의 신앙 회복을 이끌어 내는 차세대 메신저를 발굴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메신저 페스티벌’에는 총 130여 명의 젊은 목회자가 참가했고, 이중 5명이 지난 12월 3일 서울 혜화동 혜성교회 언더우드기념관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설교 경선은 20-30대 청년들이 가진 고민을 가지고 10분 내외의 설교를 통해 핵심적인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 미션이었다.

이날 최현 목사는 ‘김밥천국’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최 목사는 “교회에는 햄처럼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계란처럼 손 많이 가는 사람, 참치처럼 주인공이 되려는 사람, 깻잎처럼 받쳐주기만 하는 사람 등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김 같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 하나로 감싸지면 하나의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교회”라며 “그런 교회가 바로 하나님 나라, 천국을 이루기에 교회는 김밥천국이다”라는 내용으로 설교했다. 

이날 무대에서 설교한 최종 결선자 5명은 모두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최 목사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9월 일산증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당시 교회에 성도 2명밖에 남지 않아 재개척한다는 각오로 첫 단독목회를 시작해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그는 이번 설교 경연에서 젊은 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설교 실력을 인정받아 목회에 힘을 얻었다고 했다.

최현 목사는 “지속적으로 젊은 세대를 향한 메신저로 더욱 폭넓게 사역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이에 맞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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