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500여 명 사역 동참
10만끼 이상 음식팩 포장
FMSC 통해 70개국에 전달

쟌스크릭교회(이경원 목사)가 굶주리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사역에 동참했다. 

쟌스크릭교회는 지난 11월 12~13일 이틀에 걸쳐 온 세대 성도들이 봉사자로 나서 10만 끼 이상의 음식을 포장해 전세계 70개 국에 보냈다. 

교회에서는 이 사역을 위해 십시일반 헌금해 2만 5,000달러를 모았다. 이 기금은 전액 기독교 비영리단체 FMSC(Feed My Starving Children)에 보냈고, FMSC에서는 교회로 어린이들이 먹을 음식을 보내왔다. 내용물은 쌀과 콩 등의 곡물과 야채, 비타민으로 과학자들이 어린 아이들이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10만 번 이상 끼니를 먹을 수 있는 엄청난 분량이 도착해 많은 봉사자가 필요했다. 

쟌스크릭교회 성도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이틀간 바쁘게 일손을 보탰다. 3살 유아부터 90대 어르신까지 전 세대 성도들이 나누고 베푸는 사역에 동참했다. 

음식을 포장하는 활동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2시간씩 세 차례 진행하고, 주일 오후에도 2시간을 합해 총 4차례 진행됐다. 한 세션마다 150여 명의 성도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약 2만5,000끼의 음식 팩을 만들었다. 한번 봉사한 성도들이 다음 회차에도 또 봉사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 결과 연인원 500여 명의 성도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총 10만 8,000번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음식 팩’을 포장했다. 

이경원 목사는 “봉사에 참여한 분들이 모두 다 행복하고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의 정성이 70여 개국의 굶주린 아이들을 살리는 양식이 된다는 사실에 감사와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FMSC는 1987년 미네소타주에서 설립된 기독교 비영리단체로 현재 전 세계 70개국의 학교와 고아원, 의료 진료소 및 급식 프로그램에서 FMSC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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