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에게 ‘성탄선물’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지난 11월 14~21일 사랑의 슈박스(Operation Christmas Child) 보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슈박스 보내기 행사는 뉴욕수정교회가 2008년부터 14년째 활동해온 행사로 크리스마스 때마다 세계 100여 개의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해 기쁨과 희망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현재 뉴욕수정교회는 퀸즈지역과 브루클린 지역의 대표 모금센터로 활동하고 있다.

슈박스는 1970년 설립된 구제 단체인 ‘사마리안 퍼스(Samaritan’s Purse)’가 199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빈 신발상자에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필요로 할 만한 물건들로 채워 넣고 이 단체를 통해서 보내고 있다. 수정교회는 개인별, 목장별, 전도회별로 박스 수집 기간 자원봉사 및 슈박스 도네이션에도 참여했다. 

사랑의 슈박스 기간 동안 뉴욕 퀸즈지역 한인교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회들과 단체들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년보다 더 많은 참여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400상자가 더 수집되어 총 4,209상자가 됐다. 뉴욕수정교회에서 슈박스 수집이 시작된 때부터 현재까지 슈박스의 총 누적개수는 4만755박스다. 이렇게 모아진 슈박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센터에 전달되어 세계 각 지역에 보내진다. 

황영송 목사는 “사랑의 슈박스를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세계의 많은 아이들이 슈박스와 함께 전해지는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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