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감사예배와 임직식 열고 더 큰 비전 품어
이경환 목사 초청 부흥회·한웅재 목사 콘서트도

아틀란타 벧엘교회(이혜진 목사)가 지난 11월 6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연합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열고, 교회 부흥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을 다짐했다.

유아와 어린이, 청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가 함께 모여 드린 연합감사예배는 교인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플루트와 바이올린 피아노 삼중주의 찬양과 기도, 말씀 선포 속에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감사의 고백을 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예배에서 ‘벧엘, 하나님의 집 하늘의 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혜진 목사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많은 복과 은혜로 교회 부흥을 허락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야곱도 우리와 같은 이민자였지만 벧엘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했다”며 “벧엘은 하늘과 땅이 연결되는 사다리가 있는 곳이다. 우리 벧엘교회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고, 기도와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님 나라와 이 땅을 연결시키는 영적 소통의 기관이 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 하나님의 복을 선포하고 성취하는 교회, 복음을 전하는 교회, 헌신과 결단이 충만한 교회가 되자”고 덧붙였다.

특히 예배에서 이혜진 목사의 부친 이경환 목사가 ‘You raise me up’라는 특별찬양으로 교회 부흥을 허락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예배 이후에는 성경암송대회와 성경골든벨대회를 열어 성도들과 함께 창립 7주년을 축하했으며, 오후에는 임직식을 열고 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할 새 일꾼들을 세웠다. 

미주성결교회 교단 관계자들과 교회 성도들이 참여한 임직식에서는 한명복 원광길 장로 장립, 장만희 장로 취임, 김민수 박동훈 김영한 집사 안수, 이용선 이한나 이지연 신임 권사 임직 및 양희선 시무 권사 취임 등 총 10명의 직분자가 세워졌다.

이혜진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임직식은 이경원 목사(쟌스크릭한인교회)의 기도, 국승호 목사(뿌리깊은교회)의 성경봉독, 이 목사의 설교에 이어 임직자 서약, 안수례, 임직자 공포, 임직패 증정 등 결단과 축하의 시간 속에 최낙신 목사(미주성결교회 전 총회장)의 축도로 드려졌다.

이날 임직자를 대표해 ‘사명 선언문’을 낭독한 한명복 장로는 “교회 부흥과 이민사회 복음화를 위해 모든 임직자들과 함께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이대우 목사는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은혜이며 복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임직자들이 되어 달라”며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으며, 안선홍 목사(애틀랜타섬기는교회)와 장석민 목사(빛과사랑교회)는 “미주 한인교회 안에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벧엘교회가 성결교단을 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고, 직분자들은 자신이 머문 곳에서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하며 영광돌리는 일꾼들이 되어야 한다”고 격려하고 축하했다. 

‘기둥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혜진 목사는 “임직자들은 교회의 기둥과 같은 존재다. 신앙과 삶에 있어서 가지치기가 된 나무만이 기둥이 될 수 있다”며 “오늘 세워진 직분자들이 모두 벧엘교회 부흥의 중심 기둥이자 산 증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연합감사예배 및 임직식 외에도 창립 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11월 11~13일에는 이경환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두 가지 질문‘이라는 부흥집회를 열었으며, 18일에는 ’소원‘이라는 찬양을 작곡한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한웅재 목사를 초청해 찬양집회도 열었다.

2015년 11월 8일 창립된 벧엘교회는 7년이 지난 현재 재적 교인 1,400명 규모의 교회로 성장하는 등 애틀랜타 한인교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로 주목받고 있으며, 락 스프링스 로드에 새 성전 건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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