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교직원 식품 기부

서울 성북구 우촌초등학교에서 지난 11월 18일 전교생 및 교직원이 모은 식품을 기부하는 ‘제12회 2022 푸드뱅크 드라이브’ 행사가 열렸다.

이날 푸드뱅크 드라이브 결산과 전달식에는 사회복지법인 일광복지재단 이종명 이사장 , 우촌초등학교 김한기 교장, 박철우 교사, 2학기 전교학생회장단이 참석했다.

우촌의 전통인 ‘푸드뱅크 드라이브’는 2010년에 시작돼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돈이 아닌 식품을 기탁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주는 기부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교생들뿐만 아니라 전체 교직원이 모두 식품 기부에 참여했다. 각 반별로 행사기간 동안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가공식품을 모아 라면, 쌀, 통조림류 등 총 20여개 품목 3,815개 식품을 모았다. 올해는 특별히 전교회장단이 직접 푸드마켓을 방문하여 기부물품들을 진열했다.

이렇게 정성껏 모은 기부식품은 사회복지법인 일광복지재단에 기탁되어, 성북구청에서 위탁 받은 일광복지재단의 산하기관(행복플러스 푸드뱅크마켓1호점, 2호점)을 통하여 성북구에서 선순환 된다. 이 외에도 일광복지재단에서 필요한 가정으로 전달하고 각 시설로 배부한다.

우촌초등학교 김한기 교장은 “푸드뱅크 드라이브를 통해 전달한 물품들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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