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FAN글로벌선교회 한국어학당 학생 수상

미얀마 FAN글로벌선교회(이사장 이원호 장로)가 운영하는 한국어 학당 학생 오마꼬꼬(16세) 군과 술래아웅(16세) 군이 지난 11월 26일 부산동산교회에서 열린 제7회 CTS 부산국제 성경암송대회에서 외국인부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성경암송대회에는 전국의 성도 250명이 지난 1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치열한 부서별 온라인 예선전을 치렀으며 5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26일 다시 한 번 암송실력을 겨뤘다.

본선대회는 유아부와 초등부, 청소년부, 청년부와 장년부까지 16개 부서로 편성해 진행했으며 외국인부서의 해외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연결해 장소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미얀마 FAN글로벌선교회의 한국어 학당은 우리 교단 박정훈·단영주 선교사가 2020년 11월 시작하여 현재 초급반 50명, 중급반 10명, 통역반 2명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박정훈 선교사는 “이번 성경암송대회에 참여한 6명의 청소년 중 5명이 불교도 가정에서 출석하는 아이들이고 또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결과”라며 “한국어 학당을 통해 참된 소망되신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미얀마 청소년들이 더욱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미얀마는 2020년 발생한 코로나사태와 연이은 군부 쿠데타로 인해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질병과 빈곤의 고통을 겪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군부통치에 저항하는 의미로 직장(병원 종사자, 학교 종사자 등)을 버렸고,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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