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10만명, 재부흥 일꾼으로”  
신길교회·지저스페스티벌·CCC 등 공동주관

룩킹(LOOKING) 청년 워십 콘퍼런스(대회장 이영훈 목사)가 지난 11월 24일 서울 영등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열려 청년선교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선사했다.  

‘한국교회 10만의 다음세대여! 함께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 교단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를 비롯해 지저스페스티벌,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광림교회가 공동주관하고 학원복음화협의회가 후원했다.

콘퍼런스 명칭인 ‘룩킹’은 ‘LooK at the King’ 즉, ‘왕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의미이며 ‘10만 명의 다음세대가 한국교회와 다음세대 부흥의 주역이 되자’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는 서울·경인지역 청년·대학생을 비롯해 선교단체 간사 3,000여 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최근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도 참석해 선배들과 함께 은혜를 받았다.

신길교회는 콘퍼런스 장소를 제공하고 이기용 목사가 강사로 나섰으며 참가자들을 위해 길카페에서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정성을 다해 다음세대를 섬겼다.  

강사 이기용 목사는 이날 복음의 핵심진리를 전하며 청년·대학생들의 영적 결단과 헌신을 이끌어냈다.

‘네가 어디있느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기용 목사는 안개와 같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 모든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과의 만남,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모시는 데 있음을 역설했다.

이기용 목사는 “인간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삶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며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우리 안의 공허함을 채워지지 않는다. 예수님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 것도 없는 ‘제로’와 같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 죄를 범하면서 하나님과의 분리, 사람 간의 분리, 시기, 질투, 살인 등 고통과 죽음이 찾아오게 되었다”며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 때 나아가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면 구원을 얻고 놀라운 인생을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우리는 보잘 것 없고, 하나님이 부르시면 숨고 싶은 존재들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우리를 찾으시고 기다리신다”며 “여러분이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어 침체된 한국교회를 회복시키고 다음세대의 부흥을 일으키는 영적 용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용 목사의 말씀 후 참가자들은 서수원 목사(한양대CCC)와 김요한 학생(건국대)의 인도에 따라 민족복음화와 한국교회의 회복, 다음세대의 부흥 등을 위해 합심하여 통성으로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이날 또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민족과 교회의 영적 부흥과 회복을 위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이들은 학생 대표 김요한·주도은 청년의 인도에 따라 △매일 10분 간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지속적 기도한다.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그를 복음으로 인도한다. △한국교회를 위하여 행동하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보존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한손에는 복음, 다른 한손에는 사랑으로 민족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한다. 등의 실천을 다짐했다.

콘퍼런스 찬양의 열기도 뜨거웠다. 이기용 목사의 말씀 전 광림교회 쉐키나워십팀이 30여 분 간 찬양을 인도했으며 참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열렬히 찬양의 제사를 드렸다.

이종태 목사(룩킹 다음세대위원장)는 참가자들이 10만 다음세대를 세우는 룩킹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청년·대학생 10만 명이 연회비 1,000원씩을 모아 1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다음세대 부흥운동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전도대상자를 위한 기도와 전도를 위한 ‘코저너’ 어플을 소개하고 스마트폰에 코저너 어플을 다운 받아 매일 전도를 실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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