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영적 에너지 발산
개그맨 오지헌 씨 간증 … 영적 도전 심어줘

찬양과 기도의 영적 에너지로 작은 교회 청년들의 신앙과 삶을 충전시켜 주는 ‘워십 파티’ 네 번째 집회가 지난 11월 27일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에서 열렸다.

워십 파티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초교파 연합단체인 ILP(대표 손종원 목사, I Love Pastor)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로 침체된 기독 청년들의 영적 회복을 위해 진행해오고 있는 찬양과 기도, 간증과 교제 중심의 집회다.

이날 ‘예수에 미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집회는 10여 개 작은 교회 13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목소리를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음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특히 개그맨 오지헌 씨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지난 삶을 간증하며 청년들에게 도전을 심어줬으며, 힘들고 외로운 상황 속에서도 신앙과 삶에 대한 소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지헌 씨는 “수많은 기독 청년들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학업과 취업 등의 문제로 신앙과 삶이 침체돼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다”라며 “하나님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청년들을 사랑하시고 사명자로 불러주셨다는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오 씨는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보다 강한 믿음의 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연단시키시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가 처음에 가졌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식지는 않았는지, 인간적인 많은 칭찬 내지 비교, 물질에 대한 욕심 등으로 신앙이 변질되진 않았는지 점검하면서 하나님 앞에 신실한 모습으로 바로 서는 청년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은 결코 충성된 자를 외면하지 않는다. 끝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귀하게 사용하신다”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향한 처음 사랑과 주신 소명을 회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헌신해야 하는 믿음의 용사들임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

 ILP 대표 손종원 목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독 청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참여하도록 하고, 신앙과 삶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워십 앤 파티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기독 청년들에게 영적 활기를 불어넣는 신앙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집회 이후에 청년들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식탁 교제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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