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 기념 건축 지원
완공 2년만에 봉헌 예배 드려
이전에 세운 4개 교회 격려방문
선교비 전달하고, 물품도 후원

 

공주교회(박상호 목사)는 최근 교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팔라완에 건축했던 교회 2곳에서 헌당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봉헌한 교회는 필리핀 팔라완섬 퀘존지역에 세운 쉐키나교회와 식사칸 지역에 설립한 하나님의은혜교회 등 2곳이다. 공주교회는 2020년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교회를 개척하고, 헌당까지 계획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건축이 미뤄졌다. 그러다 올해 건축을 할 수 있게 되어 완공 후 박상호 목사 등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봉헌예배를 드린 것이다. 봉헌식에는 교회 건축을 위해 헌신한 김승환 원로목사 부부도 함께해 감격의 순간을 함께 했다. 

김승환 원로목사는 헌당 예배 설교에서 “공주교회가 80주년을 맞아 하나님 주신 감동에 따라 필리핀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이 되고 싶었다”고 설명하고, “선물로 받은 성전을 통해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해 교회를 필요로 하는 곳에 더 많은 교회를 세우고 선교하는 데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호 담임목사는 “건축이 미뤄진 기간 동안 식시칸 하나님의은혜교회는 교회 건축 용지가 도로 인접지역으로 변경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큰 은혜의 기회가 되었다”고 전하고, “2015년 두 번째로 건축 봉헌한 팔라완 찬양교회는 팔라완 지역과 교회를 섬기는 교회로 세워지된 것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팔라완 방문 팀은 2014년과 2015년에 건축한 2개 교회도 방문해 교역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열악한 지역에 세워진 탁부로스교회에는 필요한 음향기기 등 비품을 전해주고, 태풍 피해로 인해 파손된 교회 내외부 보수비용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한 공주교회가 건축한 4개 교회 현지인 교역자 부부와 팔라완 지방회 임원 등 20명의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정성껏 섬기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호 목사는 팔라완 지역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욱 든든하게 세워지기를 기도하며 권면했다.

한편 공주교회는 매년 필리핀 팔라완 지역을 찾아가서 의료선교와 단기선교, 목회자 세미나와  위로회 등을 열고 있으며, 이 지역 목회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섬기고, 신학교를 후원하는 등 팔라완 선교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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