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5가정 파송 … 25명 째
대천감찰회도 2가정 보내 
필리핀 김연수·우루과이 정동성
헝가리 한이삭·캄보디아 김한웅
조지아공화국 최경민 선교사 

물가와 환율이 치솟고, 선교비는 줄고 있지만 대천지역 교회들은 오히려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하는데 힘을 쏟았다. 

충서지방 대천감찰회(감찰장 송천웅 목사)와 대천교회(송천웅 목사)는 지난 11월 13일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선교사 7가정을 파송했다.

대천감찰은 2가정을 파송했다. 인도네시아 이기호 선교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대천교회는 5가정을 파송해 25명째 선교사를 보내게 됐다. 

송천웅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선교사파송식은 충서지방 부회장 박민규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황요섭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황요섭 목사는 “주님께서는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 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다”면서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선교는 모든 세계 열방으로 나가서 예수의 제자로 만들고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교위원장 이건설 장로가 교회 선교 현황을 보고했으며, 선교사훈련원 박천일 원장이 파송받는 선교사들을 소개했다. 또 황성연 목사(시온교회)가 선교사를 위한 축복기도를 드렸으며, 선교사 파송안수례와 파송장 및 선교비 전달 등 파송식을 이어갔다. 

파송식에서는 대천감찰회가 필리핀에 김연수 김수진 선교사와 헝가리에 한이삭 변찬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속적인 후원(3후원)을 약속했다.

대천교회도 필리핀 김연수, 헝가리 한이삭 선교사를 비롯해 우루과이에 정동성 황지원 선교사, 캄보디아에 김한웅 김미리 선교사, 조지아공화국 최경민 김은진 선교사 등 5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했다. 특히 이건설, 이재열 장로 가정과 김헌수 집사 가정이 선교사 3가정(헝가리 우루과이 캄보디아)의 선교비를 후원한다. 

지난해 필리핀과 조지아공화국으로 파송된 김연수 선교사와 최경민 선교사 가정은 파송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사역을 보고하고 선교지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김연수 선교사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교회개척과 제자양육 사역에 힘쓰고 있다”며 “민다나오 회교권 복음화와 현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경민 선교사는 “조지아의 역사와 문화, 언어를 배우면서 영어도서관 설립, 영어성경공부를 통한 제자양육에 힘쓰고 있다”며 “조지아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의 이야기가 피어날 수 있도록  기도 가운데 조지아를 품어달라”고 말했다.  

헝가리로 파송받은 한이삭 변찬은 선교사는 대천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가 선교를 위해 새로운 인생에 도전했다. 부인이 교단 최연소 선교사인 한이삭 변찬은 선교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칠 각오를 밝혔다. 

교단에서 두 번째로 우루과이 선교사로 떠나는 정동성 황지원 선교사는 제자훈련과 바나바 사역, 남미연합신학교 사역을 할 계획이다.

정 선교사는 “선교사의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고, 좋은 밭을 일구고 좋은 열매를 맺는데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김한웅 김미리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 5년간 사역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현지 목회자 교회 지원 사역과 캄보디아 신학교 사역을 하고 있다. 

이들 파송 선교사들에게는 안수위원들이 파송 안수례를 했으며, 대천지역 교역자회장 김환준 목사와 대천교회 송천웅 목사가 파송장을 수여하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대천교회 당회원과 성도, 각 기관에서도 파송선교사를 위한 선물과 선교비를 전달하며 선교지로 떠나는 선교사들을 마음껏 축복하고 응원했다. 

또 심창용 목사(인지교회)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천석범 목사(오남교회)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손병록 목사(영목교회) 최진 목사(구성교회) 등이 권면과 축사로 선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으며, 송천웅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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