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정이 한 교회씩 맡아…건축비 1,000만 원 지원
최진 목사 등 인도방문 팀 , 3개 교회 봉헌예배 참석

충서지방 구성교회(최진 목사)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중단없는 선교를 펼친 결실로 4개국에 9개 교회를 건축해 주목된다. 

최진 목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선교지방문 팀은 지난 11월 1~9일 8박 9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해 3개 교회 봉헌예배를 드렸다. 방문 팀은 이 기간동안 인도 뭄바이와 구자라트, 첸나이 지역에 건축한 운차말라비전센터와 울라보르교회, 첸만체리교회 봉헌 예배에 참석했다.

현지에 건축한 교회는 인도성결교회(Evangelical Church India, 총회장 오네시모 목사, 이하 ECI) 소속으로 세워져 봉헌식에는 현지 총회 임원 등이 참여해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에 봉헌한 운차말라비전센터는 총회 감사인 김정호 장로의 딸 부부 권혁진‧김지영 집사가 후원하고, 울라보르교회는 이병욱 장로와 김미순 권사 가정에서, 첸만체리교회는 박흥순 장로와 유용자 권사 부부의 후원으로 건축해 봉헌한 것이다.  

방문 팀은 인도 서북부인 뭄바이에서부터 남서부인 첸나이까지 어려운 일정을 소화해야 했지만, 힘든 것도 모르고 은혜받으며 선교지를 차례로 순회했다. 

최진 목사는 “봉헌된 교회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되는 시간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엔 인도 선교지에만 방문했지만 구성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동안 직접 선교지에 가지는 못해도 선교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인도를 비롯해 미얀마, 스리랑카와 아프리카 차드에 총 9개 교회를 건축했다.

성도 9가정이 각각 한 교회당 약 1,000만 원씩 건축비를 지원해 인도에 3곳(운차말라비전센터, 울라보르교회, 첸만체리교회), 미얀마 3곳(냥수웨이,냥삔쿵, 만닷), 스리랑카 2곳(갈가무와교회, 임마누엘교회), 차드 1곳(투구데교회)의 교회를 건축했다. 해외교회 건축지 선정과 건축 진행은 상당 부분 교단 특수전도기관인 세계모든종족선교회(대표 조장연 목사)와 협력해 진행했다.

구성교회 선교지방문 팀은 이 밖에도 ECI 첸나이신학교에도 방문하여 신학생들을 섬기고, ECI 총회본부를 방문하여 선교의 방향도 논의했다. 

한편 구성교회는 300명의 기도 용사, 300명의 전도사명자, 300명의 선교 헌신자 세우자’를 비전으로 삼고 2012년부터 해외에 교회가 없는 지역에 지교회 건축을 시작해 지금까지 34개 교회를 세우며 꾸준히 선교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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