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굶주린 헝가리, 저희가 채우러 갑니다!”

한이삭 선교사 - 모태신앙이었지만 교회는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곳이었고, 가기 싫은 날에는 투덜거리며 성경책을 벽에 긁으며 가던 날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인도 단기선교를 다녀온 이후, 고등학교 2학년 때 있었던 겨울 수련회였습니다. 평상시와 다르지 않던 수련회이었지만, 말씀이 끝나고 기도시간마다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지만, 마지막 집회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동시에 보여주셨던 것의 의미를 깨닫게 하셨고, 열방과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이후, 여름마다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와 영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하나님 앞에 불순종과 우상숭배 하였던 이스라엘을 향해 위로하였던 것처럼, 헝가리의 영혼들을 품고 위로하며 격려하고 싶습니다. 그들을 다시 한번 복음 앞으로 초청하여 마지막 시대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제자 삼는 사역과 선교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변찬은 선교사 - 14살 가장 뜨거웠던 기도시간에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저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소명대로 저를 인도하셨고, 공부하게 하시고, 선교사 훈련을 받게 하셨습니다.  

나라를 놓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나라를 만나게 하셨고 품게 하셨습니다. 리서치 기간에 경험한 헝가리는 하나님의 비전과 소망이 있는 나라였습니다. 헝가리 영혼들을 주님 명령하신 대로 제자 삼아야 할 것인데, 쉽지 않은 영적 싸움을 앞두고 염려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사명을 주셨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5).” 먼저 주신 가정을 사랑하고, 부다페스트 성결교회의 영혼들을 사랑하고, 헝가리의 영혼들을 뜨겁게 사랑함으로 선교사이기 전에 먼저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겠습니다. 예수님처럼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겠습니다. 

그 사랑이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흘러가 제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 삶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선교사, 그런 선교를 하고 싶습니다.  헝가리를 향한 우리 가정을 향한 약속의 말씀은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하라(눅 3:4)” 입니다.

세례 요한과 같이 겸손하게 온전히 예수님만을 높이며 이 땅에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 끊임없이 사랑하고 위로하신 것처럼, 헝가리의 영혼들을 위로하며 사랑하겠습니다.

뿌리 깊은 가톨릭과 이름만 그리스도인인 그들을 주님 명령하신 대로 제자 삼아 말씀으로 양육하고 온전한 신앙인과 말씀의 제자로 세우려고 합니다.

현재 헝가리는 한류열풍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청년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헝가리의 다음세대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고 성령을 받아 그들이 잘 이해하는 유럽의 나라와 열방으로 나아가 거침없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복음에 굶주린 헝가리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을 신실하게 찬양하는 저희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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