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성도들 헌금 모아 파송
캄보디아 건축헌금도 전달키로

전북중앙지방 새전주교회(김복철 목사)가 지난 11월 6일 10개국에 12가정의 선교사를 한꺼번에 파송하고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을 다졌다.

 이번에 파송한 선교사는 필리핀 유성숙 김용기 선교사와 헝가리 한이삭 김선호 선교사, 일본 이인직 선교사, 우루과이 정동성 선교사, 러시아 강영희 선교사, 캄보디아 황성연 선교사, 태국 형광영 선교사, 몽골 김준성 선교사, 방글라데시 이이레 선교사, 스페인 김일란 선교사 등이다. 

새전주교회의 12가정 선교사 파송은 교회 재정이 아닌 무명의 성도들이 헌금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해외선교에 뜻을 품은 성도들이 십시일반 헌금을 모았고 그 재정이 마중물이 되어서 선교사 파송까지 이어진 것이다. 

김복철 목사는 “1992년 필리핀에 첫 선교사를 파송한 후 그동안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 지교회를 건축하는 등 꾸준히 선교했다”며 “이번에는 성도들이 먼저 헌금을 모아 파송한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날 선교사 파송식은 주일예배 시간에 진행되었으며 이관선 장로가 선교사 파송을 위해 기도하고 김복철 목사가 선교지와 선교사를 소개했다. 이어 김복철 목사, 안태만 목사(바울비전교회 원로), 김일수 목사(헤브론교회 원로), 이동진 목사(예수전도단) 등이 안수하고 파송장을 전달했다. 이어 재정부장 이희석 장로가 후원 약정서와 선교비를 전달했다. 

예배에서는 김일수 목사가 ‘성경의 사람이 되어라’를 제목으로 설교하고 축도했으며 전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관장 김헌곤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한편 새전주교회는 향후 캄보디아에 건축헌금 1,000만 원을 따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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